[프로야구] 원태인, 이의리와의 국대 에이스 대결 승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의 '아기사자' 원태인 선수가 KIA의 '아기 호랑이' 이의리 선수와의 국가대표 에이스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원태인 선수는 시즌 12승째를 따내며 '다승왕' 도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쿄올림픽 선발투수였던 원태인과 이의리의 맞대결, 둘 다 삼자범퇴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2회, 공이 하늘 색깔과 겹치며 삼성의 수비 실수가 연달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이창진에게 적시타를 맞은 원태인이 먼저 실점했습니다.<br /><br />3회부터 삼성이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박승규가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, 4회 만루기회에서도 황대인의 허술한 수비를 틈타 2점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이의리는 5회까지 3실점하고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8회 피렐라와 구자욱이 홍상삼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5대 1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<br /><br />7회까지 1실점한 원태인은 시즌 12승으로 다시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 "(이)의리보다는 KIA 타자들 분석에 좀 더 신경썼고요. 의리랑 시합전에 연락했는데, 둘 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 만들어보자고 그런 연락만…"<br /><br />LG는 NC를 5대 0으로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1회부터 이형종과 이재원의 적시타로 석 점을 뽑은 LG는 3회 오지환의 번트 안타와 '보크'를 발판 삼아 2점을 더 내 승부를 일찌감치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선발투수 이민호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LG는 선두 kt를 1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